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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이야기 제5권 - 율리우스 카이사르(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세계의 운명을 한몸에 응축시키고 카이사르는 마침내 루비콘을 건넜다. 그리고 그는 단 5년 만에 모든 것을 해냈다. 지중해 동서남북에 걸친 격렬한 전장에서의 위대한 승리, 세기의 여인 클레오파트라와의 냉혹한 사랑, 고도성장기에서 안정성장기로 접어든 국가 로마의 일대 체제개혁, 다인종·다민족·다종교·다문화가 공존공영하는 코스모폴리탄의 구현. 기원전 44년 3월 15일 "브루투스 너마저도"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죽어갔으나 그후 로마는 결국 그가 깔아놓은 역사의 궤도 위를 달려간다. 보편과 특수, 멈춤과 움직임,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하나로 집약되어 최정점을 이룬 역사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는 개혁의지에 불타오른 이상주의자였으며 힘차고 건전한 정신의 ..
로마인이야기 제4권 - 율리우스 카이사르(상) 카이사르는 행운을 타고났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 비범한 인물이 뛰어난 소질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결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악덕과 무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그는 어떤 군대를 이끌어도 승리자가 되었을 것이고 어떤 나라에 태어났더라도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다. 「몽테스키외」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다음의 다섯 가지다. 지성, 설득력, 지구력, 자제력, 지속적인 의지. 카이사르만이 이 모든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탈리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인간의 약점에 대해서는 그토록 깊이 통찰한 셰익스피어였건만, 율리우스 카이사르 같은 인물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했다. '리어왕'은 걸작이지만 '줄리어스 시저'는 실패작이다. 「버나드 쇼」 문장은 거기에 쓰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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