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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 사람들이 '오현제 시대'라고 부르며 칭송을 아끼지 않는 시대는 서기 96년부터 180년까지 약 1세기.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다섯 황제가 다스린 시대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는 제1장부터 제3장까지 제정을 총괄한 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죽고 아들 콤모두스가 즉위한 180년을 기점으로 하는 제4장부터 쇠퇴와 멸망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서술하기 시작한다. 즉 로마 제국의 쇠망은 오현제 시대의 종말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역사관이다. 이런 생각은 기번의 시대로부터 2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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